네가 어디 있느냐 (Where ar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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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1-18 04:59 조회1,482회 댓글0건본문
네가 어디 있느냐 (Where are you?) 창세기 3장 6-15절
신앙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그림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잘 누리고 있는지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구체적인 그림도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정확한 그림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 27-28절에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는 축복을 주셨는데요, 이러한 축복을 가진 인간이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의 삶은 어떤 삶인지를 정확한 그림으로 보여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창세기 2장 25절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입니다. 벌거벗었다는 것은 단지 옷을 벗고 있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 외에는 나를 보호할수 있는 것이나 내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부끄러워하지 않았다는 의미는 하나님 앞에 떳떳했고, 분쟁,
재난, 상실, 실패로부터 오는 실망감이나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함으로 오는 부끄러움이 범죄하기 이전의 아담과 하와에게는 전혀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알고, 믿고, 함께 거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탄이 들어와 범죄하고 나서 그때부터는 아담과 하와의 삶은 하나님이 이끄는 인생이 아니라 내 의사와 상관 없이 사탄에게 붙들려 버리고 만 것입니다. 사탄에게 붙들리고 나서 제일 먼저 자신들이 벗은 줄 알게 되었고, 그것을 자기 힘으로(무화과 나뭇잎으로) 가렸습니다. 이때부터 인간은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자기 힘으로 자기의 허물을 감추기 시작하였고, 우리의 인생이 바로 여기서에서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인생이 힘든 이유도 내 힘으로 가려지지 않아서 힘든 것입니다. 문제가 많이 있지만 문제가 문제가 아니라 내 힘으로 극복하기 원하지만 그 힘이 충분하지 않아서 어려운 것입니다. 내 힘으로 사는 인간은 하나님이 두렵습니다. 그러나 그 두려운
이유는 내가 벌거벗었기 때문이 아니라 나의 삶의 근본적인 방향을 잃어버렸기 때문임을 알아야 합니다. 근본적인 방향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때부터 우리의 삶은 하나님이 주신 나를 찾기보다는 사탄이 말하는데로 스스로
정하고 스스로 살아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1. 하나님의 사랑
1)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는 것은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주셨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리스도 완전한 답을 주셨으나 그것을 우리 힘으로 잡아야 한다면 그 답을 완전하다고 말할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답을 주시고,
그 답을 가지고 완전한 구원의 삶을 누릴수 있도록 하나님이 직접 도우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완전한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2) 하나님은 지금 우리가 그 답을 누릴수 있도록 지금도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배신한 사람에게는 선뜻 손을 내밀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 떠난 우리들에게 먼저 오셔서 말 걸어주시며 물어보십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이 질문은 아담의 위치를 묻는 것이 아닙니다. 이 질문은 지금 아담이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가를 묻는 것입니다.
3)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십니다. 강단 말씀을 통해서, 그리고 매일 기록하는 언약기도를 통해서, 또 우리에게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을 통해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4) 우리는 각자 수많은 알지 못하는 문제들과 싸우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리 아담처럼 동산 나무 사이에 숨는다 해도 분명한 소리로, 그리고 아주 큰 소리로 외치며 우리를 부르십니다.
2. 나의 위치를 확인하라
1) 하나님이 부르실 때, 그 때 나의 위치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신앙생활은 은혜를 느끼는 생활이 아니라 매 순간순간 나에게 완전한 답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나의 삶 속에서 누리는 것입니다.
3)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지만 그리스도를 완전한 답으로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우리도 그리스도가 답인 것은 맞지만, 그러므로 이제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원하는 답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4) 하나님이 주시는 답은 그리스도 한 가지입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가 완전한 답이 될 때 우리는 원래 인간의
축복된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5) 하나님은 날마다 이것을 확인하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너는 어디에 있느냐?”
6) 내가 자꾸 내 것, 나의 동기, 나의 문제, 나의 상처에 시선과 초점이 모아질 때 얼른 알아차리고 방향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습 그대로, 벌거벗은 모습이든 어떻든지 방향을 바꾸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방향을 바꾸고, 그리스도를 통해 벌거벗었으나 부끄럽지 않은 떳떳한 삶을 살아가고 이 답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증인이 되는 인생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