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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낮추는 자 (Those who Humble Themse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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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1-24 15:09 조회1,447회 댓글0건
일시 : 2021-01-24 본문 : 마(Mt) 23:1-12 설교자 : 장현태 담임목사 (Rev. Hyun Tae Jang)

본문

자기를 낮추는 자 (마태복음 23:1-12)

 

하나님의 세상에 대한 기준은 복음입니다. 복음이 있는 자는 저주에서 구원을 받고, 복음이 없는 자는 아무리 성공하고 잘 해도 저주를 면할 길이 없습니다. 누가복음16장의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는 이 원리에 대한 좋은 예화가 될 것입니다. 나사로에게는 웬일인지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이 있었고, 부자는 그런 것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복음이 인간의 미래를 결정하는 기준이고, 인간은 이 기준에 복종할 수밖에 없는 운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운명에서 해방이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하고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이 복음은 또한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답이고, 무기입니다.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답이 있어야 하고, 사탄은 아직도 역사하기 때문에 무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을 답으로 잡고 살아야 하고, 복음으로 영적 전쟁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 복음이 백성 중에 살아 있을 때에는 이스라엘은 항상 승리하였습니다. 우리는 오늘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주신 답은 그리스도시며, 그 그리스도를 누리는 것이 우리의 인생의 답이요, 무기인 것을 확인하고, 다시 한 번 언약으로 잡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자기를 낮추는 자 

1)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제자로서의 자세에 대한 것을 가르치신 기록입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삶과 자세를 비교하여 제자들은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2) 복음을 가진 우리에게 삶이나 자세나 말투 등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것은 본질은 아니나 그 본질이 전달되고, 다른 사람의 동의를 얻는 데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3) 우리 자신은 우리가 복음을 가지고 있고, 복음 안에 있는 것을 알지만 우리를 만나는 사람은 그런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친절하게 하고, 도와 주고, 보살펴 주는 이단에게 사람들이 넘어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영적인 이유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4) 우리가 보기에는 이단들이 너무나 터무니없는 종교입니다. 완전 껍데기이고, 아무런 가치도 없는, 사람을 속여서 죽이는 것에 불과하지만 사람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너무나 친절하고, 배려심이 많고, 참으로 좋은 사람으로 보입니다. 

5) 그리고 참 복음이지만 행위 부분이 부족해 보이는 우리보다 친절한 이단이 더 맞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그건 아니라고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우리 말을 따라 오지 않는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의 좀 부족한 행위를 보고, ‘복음이 왜 그래?’ 라고 되묻기도 합니다. 

6) 우리는 때로 복음만 참되게 전달하려고 일부러라도 인본주의적 냄새가 나는 일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정말로 진실되게 복음만 전하고 싶어서 그러는데 그들은 잘 모릅니다. 표현이 안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7) 이만큼 밖으로 나타나는 자세가 때로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 예수님은 우리의 자세를 낮추라고 하십니다. 아무리 바른 복음을 가지고 있어도 교만한 자세를 가지고는 복음 운동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런 것을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에 오늘 주님은 우리의 자세를 낮추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8) 우리는 모두 다 이런 자세와 삶과 말투 등을 고쳐 나가야 할 것입니다. 완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복음으로 하나하나 더 깊이 치유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런 바깥 모양이 그들에게는 가장 먼저 보이는 복음인 것을 생각하고, 다시 한 번 자세를 가다듬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2. 지도자 그리스도 

1) 10절에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그리스도시니라’ 우리의 지도자는 그리스도십니다. 복음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지도자시고,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실 정도로 자신을 낮추신 분이라 우리의 지도자십니다. 

2) 빌2:6-11절은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의 모양으로 자기를 낮추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시고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게 하셨다’고 하십니다. 

4) 그는 하늘과 땅의 모든 능력을 가지셨고, 만왕의 왕이지만 폭군이 아니요, 왕이 오히려 백성을 위하여 죽으신 참된 지도자란 말씀입니다. 

5) 우리는 참 복음을 가진 전도자로서 자기를 능히 죽이고, 모든 것을 양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들이 다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결단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영적 치유를 통하여 이루어질 인격입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다 양보하고도 남을 만큼 깊은 누림과 응답의 사람이 먼저 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6) 왜냐하면 이것은 단순한 육신적인 일이 아니요, 영적으로 이미 정복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조금 수준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노력하고 결심도 해야겠지만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인 승리를 한 자가 누릴 수 있는 축복이고, 권세입니다. 

7) 이런 정복이 있는 자는 가난해도 양보할 수 있고, 억울해도 이해해 줄 수 있습니다. 이미 영적인 답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무한하시어 또 다른 응답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8) 미리 보고, 미리 가진 자는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요셉은 보복을 하지 않고 이해하고, 용서했습니다. 다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언약이 내게 들어와 나의 언약이 되어 있다면 우리는 즉시로 미리 보게 되고, 미리 가지고, 미리 응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이신 우리 주님은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인도하시는 우리의 지도자십니다.

9) 주님께서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를 앞서 가는 지도자는 한 분 뿐이라는 말씀이며, 우리가 믿고 따를 수 있는 참된 길잡이는 한 분 그리스도뿐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진실하여 속이지 않고 바르게 인도하실 분은 한 분뿐이시요, 완전하시어 실패하지 않을 분도 한 분뿐이시라는 뜻입니다. 

10) 우리는 이 놀라운 우리의 지도자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야 합니다. 그를 누리는 영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고, 그의 소원이 우리의 삶이 된 그의 사명자가 되고, 그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인간 최고의 길입니다. 

11) 그리스도는 우리 인생의 답입니다. 고백하고 누리면 그리스도가 우리 인생에 답으로 나타납니다. 그가 우리 인생을 지도하고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 길을 우리는 따라 가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그리스도를 언약으로 잡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