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언약 (The Covenant of S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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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2-12 12:42 조회1,214회 댓글0건본문
소금 언약 (레2:11-16)
오늘은 우리의 선교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선교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소원입니다. 4복음서는 선교에 대한 말씀으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당연히 그 방향이 세계 선교여야 하고, 우리는 237이란 단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로 라틴 아메리카를 주 선교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Latin America Day를 계획하고, 매 년 이 날을 지키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약 7년 동안 라틴 아메리카 선교를 하고, 여러분의 기도를 통하여 중요한 제자들이 일어서고, 교회들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중요한 목사 제자들을 팀으로 묶어서 남미의 각 지역에 단기적으로 파송을 하는 선교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일차적으로 약 20개 정도의 팀을 만들고, 각 팀의 독자적 선교 계획을 따라 연중 남미 전체를 순회하면서 사역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후원하고, 기도하는 시스템으로 가는 것이 코로나와 같은 팬데믹 상황을 넘을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것이 사도 바울이 했던 선교였고, 이것을 기록한 것이 사도행전입니다.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면 우리도 당연히 가야 하고, 우리 중에 남미 순회 선교사를 자원하는 선교사가 있다면 우리가 당연히 파송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는 중에 당연히 비대면 사역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소금 언약
1) 오늘 본문은 소제에 대한 말씀입니다. 당연히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상징하는 향기로운 냄새로 드리는 화제입니다. 온 세상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충만하여 사람들이 이 향기로 인하여 살아나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성전에서 이런 제사를 드리고 있으면 제사를 드리는 본인과 그 현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약속을 담고 있는 언약이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제사입니다.
2) 그러므로 소제물에는 누룩과 꿀을 넣지 말라고 했습니다(11절). 누룩은 주로 죄를 의미하고, 꿀은 세상적인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을 합니다. 그리스도의 순수하고 거룩한 죽으심에 세상의 것이 들어가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말씀이며, 대신 모든 소제물에는 소금을 치라고 하십니다(13절).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라고 하십니다.
3) 소금은 썩는 것이 아니고, 다른 것이 썩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이 소제는 주님이 세상의 소금이라는 메시지입니다. 주님 외에는 세상이 썩어서 재앙 가운데 죽어가는 것을 막을 답이 없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4) 우리가 주님의 백성들이기 때문에 우리도 주님으로 인하여 세상의 소금이 됩니다 (마5:13). 우리가 그리스도를 전하면 우리가 세상의 소금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소금은 썩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습니다. 다른 것이 썩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방부제입니다.
5) 세상에는 주님을 설명하기 위하여 일부러 만드신 창조물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금이 그런 것 중의 하나이고, 짐승의 피도 그런 것 중의 하나입니다(레17:10-11). 그래서 피를 먹는 자는 백성에게서 끊어질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 중에서도 있는데, 그것이 양입니다. 양은 오직 자기 주인의 음성만 따릅니다(요10:4-5).
6) 이 놀라운 양처럼 소금 또한 그 메시지가 크고 놀랍습니다. 우리의 언약, 그리스도는 소금 언약입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고, 줄어들지도 않습니다. 절대로 썩는 일도 없습니다. 오히려 썩어가는 세상의 것을 살립니다.
7) 우리의 언약, 그리스도가 이런 언약임을 알고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도 변절되거나 변질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를 끝까지 ‘오직’ 해야 할 것입니다.
2. 참된 기도
1) 복음을 가진 자에게 남은 것은 이제 기도입니다. 기도가 어떠한가에 따라 인생의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기도를 통하여 언약을 누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언약을 잡고 기도해야 하고, 언약과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2) 사람이 언약이 없으면 기도 자체에 매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탄을 꺾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간구할 수 있는 약속과 은혜가 있습니다. 그러나 언약을 잡고 사탄을 꺾고, 영적 전쟁으로 흑암을 무너뜨리는 일을 더 먼저 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12장 29절에 먼저 강한 자 사탄을 결박한 후에 그 세간(집)을 늑탈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3) 이것이 참된 기도입니다. 이 뿐 아니라 이제 우리에게는 깊은 기도의 은혜도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놀라운 치유와 함께 깊은 응답을 누리고, 땅 끝까지, 남미 끝까지 증인되는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