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예수의 마음 Mind in Christ 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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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0-20 11:39 조회193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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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예수의 마음 빌립보서 2:1-11
담임목사님과 선교팀이 멕시코 선교중이다. 우리 교회는 하나님이 선교를 위해 세우신 교회임을 믿는다. 빌립보서 1장 6절의 말씀에 너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한다고 사도 바울은 빌립보교인들에게 축복을 한다. 바울이 말하는 하나님이 빌립보교인들 안에서 시작하신 착한 일은 복음에 참여한 것(5절)이다. 빌립보 교회가 루디아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여서 시작하기도 하였지만 사도 바울의 선교를 후원했던 교회였다. (데살로니가에 갔을 때 두번, 그리고 에바브로디도 파송) 이것은 우리 교회와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도 복음을 받았고, 선교를 위해서 힘쓰고 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우리를 통해서 이루실 것을 믿는다. 그런데 우리 교회가 끝까지 복음의 일을 이루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마음을 같이 하라.
사람은 혼자 살아갈수 없기 때문에 늘 누군가와 같이 살아간다. 가족들과 같이 살아가고 교회 식구들과 함께 살아가고 직장 동료들과 같이 살아간다. 그런데 잘되는 집은 마음이 하나로 딱 뭉쳐져 있다.
마음이 무엇인가? 성경에서 마음을 나타나는 히브리어 단어는 ‘레브(레바브)’이다. 이 단어는 겉사람과 대비되는 속사람을 지칭하는 단어라고 할수 있다. 다시 말해서 내 내면의 중심을 나타내는 단어인 것이다. 성경은 실제로 모든 사람의 영적인 기능이 이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말하고 있다.(잠 4:23)
그런데 이 마음이 한편으로는 보이지 않는 우리의 내면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그 마음이 무엇인지를 알수가 없다. 더더욱 나 스스로도 내 마음이 어떤지를 알수가 없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함께 어떤 일을 추진해 나가게 될 때에, 이 마음이 서로 소통되지 않고 합해지지 않을때에는 반드시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빌립보교회도 사실은 바울의 선교를 도왔지만 그것을 지속할수 없을 문제도 가지고 있었다. 거기에는 불순한 동기를 가지고 전도하는 전도팀도 있었다. 그 중에는 감옥에 갇힌 바울을 괴롭게 하려는 사람들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율법주의자도 있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에게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라고 하였다. 그런가 하면 또 한편으로는 도덕폐기론자들도 있었다. 나는 이미 복음을 깨달았으니까 도덕이 뭐가 필요하냐 하면서 맘대로 사는 사람들도 있었다. 바울은 이들을 향해서 십자가의 원수로 행한다고 말하였다. 그런데, 사실 이것은 하나의 환경이고 문제들이다. 이 안에 빌립보 교회가 있는 것인데, 사실 정작 문제는 이 교회 안에 다툼이 많았다는 것이다. 이 교회에는 유오디아와 순두게라는 두 여성 리더가 있었는데, 이들이 갈등이 심했던 것이다. 이렇게 되면 오늘날 같으면 교회가 깨지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에게 사도 바울이 내린 처방은 “싸우지 말아라”가 아니라 같은 마음을 품으라는 것이었다. (빌 4:2)
교회든 가정이든 직장이든 인간관계든 우리는 서로를 위하여 권면을 할수도 있고 교제할수도 있고 위로할 수도 있고 도와줄 수도 있다. 그런데 오늘 사도 바울은 무엇을 하기 이전에 먼저 마음을 같이 하라고 한다. 한 마음을 품으라고 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도 온 교회가 한 마음 품기 바란다.
2.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우리가 품어야 할 마음은 그리스도의 마음이다. 사단마귀는 어떻게든 우리들의 마음을 깨드리고 하나가 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어떨때는 너무나 당연한 이유를 갖게 만들기도 하고, 어떨때는 큰 문제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부부든 기관이든 교회든 한 마음이 되지 못할때에는 서로에게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그렇지만 오늘 우리가 깊이 살펴봐야 하는 것은 우리 교회가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면 어떤 마음으로 한 마음이 되어야 하느냐는 것이다. 담임목사님과 한 마음이 되고, 장로와 성도들이 한마음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진짜 우리가 한 마음이 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과 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 창세기 3장에서 아담과 하와는 한마음이 되어서 선악과를 먹었다. 사람들 사이에 한 마음이 되는 것은 서로 양보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단이 깬 것은 하나님과의 한 마음을 깨뜨려버린 것이다. 그러면 지금 아담과 하와가 사이 좋아도 그거 깨는 것은 간단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고 했는데, 그리스도가 과연 어떤 마음이었을까? 그는 하나님이신데도 자기를 비워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시기로 결단하신 것이다. 그리고 오셔서 죽기를 결단하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다는 것이다. 이 말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뜻을 따랐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이땅에 오신 것이 문제가 아니고,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 문제가 아니고, 왜 그러셨냐는 것이다. 우리를 왜 구원하셨느냐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그 험한 길을 기꺼이 가신 것이다. 사람의 성품을 뛰어넘기가 어렵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마음에 중심을 두면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게 하셨다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오늘 빌립보 교인들이 한마음이 되라고 하면서 겸손하라, 이기적으로 살지 말고 다른 사람을 나의 일처럼 도와주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어느 정도는 겸손하고 어느정도는 다른 사람을 도와주면서 살고 있다. 그런데, 세상사람들도 그렇게 산다. 그러면서 어떻게 복음을 전하겠는가? 세상 사람들보다 조금 더 가야 되지 않을까? 때로는 내가 손해보면서까지도 그렇게 할수 있지 않을까? 이것이 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갖는 것이다. 솔직히 어려운 것은 어려운 것이다. 예수님에게 십자가가 과연 그냥 어려운 일이었겠는가? 어려운 일이 아니라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예수님도 십자가 지기 전에 땀방울이 핏방울 되도록 기도하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예수는 그리스도, 모든 문제의 해결자, 오늘도 나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면서 나의 모든 문제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기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면 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수만가지 문제에 대한 유일한 해답임을 믿는다. 우리는 이 믿음을 공유한 사람들로서 그리스도의 한 마음을 가지고 흔들리지 말고,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나의 삶의 모든 일에 적용하면서 끝까지 하나님의 뜻과 소원을 이루어 갈수 있는 교회와 개인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한다.